1996년 출범한 부산국제영화제는 2020년에 25주년을 맞이했다. 영화제는 다양한 맥락에 놓인 다양한 주체들이 만나 상호작용하는 ‘콘택트 존’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또한 마찬가지일 터이지만, 그럼에도 이를 가장 강력하게 규정하는 두 단어는 ‘부산’과 ‘영화’일 것이다. 지난 25년 간,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함께 달려온 한국영화계의 주요한 축인 동시에, 부산지역의 장소성을 문화적으로 전환시킨 주요한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 출범 25주년을 맞이하여 부산대 영화연구소와 함께 그 성과와 한계를 성찰하고 미래를 새롭게 전망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사회 | 서대정(부산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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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 김용규(부산대) | 시민/관객(문화연구학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부산국제영화제 |
김충국(부산대) | 포스트-김지석 시대, BIFF의 과제 | |
토론 | 김이석(동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