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포럼 비프

미디어 환경의 급변 속 ‘영화(cinema)’의 재구성

미디어 환경의 급변 속 ‘영화(cinema)’의 재구성

    세션 1. 시리얼 드라마는 영화인가?

    21세기 시청각 스토리텔링의 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취를 이뤄낸 형식 중 하나가 TV의 롱 폼 시리얼 드라마임은 누구도 쉽게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일 것이다. TV의 시리얼 드라마를 영화의 열등한 예술적 판본으로 여기는 전통적인 관점이 유효성을 상실한 최근의 상황은, 그것의 형식적 특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점차 시급하면서도 중요한 것으로서 제기해왔다. 현대 TV 시리얼 스토리텔링의 서사적, 스타일 규범들을 영화 창작·비평의 견지에서 살펴보고, 이를 통해 점차 심화되고 있는 트랜스미디어적 조건 속 시청각 스토리텔링 매체(들)의 존재양식을 탐구한다.

    세션 2. 이론적 이슈와 방법론

    영화와 시리얼 드라마의 관계에 대한 질문은 영화의 정의에 대한 오래되고 근본적인 질문을 불러온다. 물질적 지지체로서의 필름도, 극장 관람 경험의 중심성도 영화의 존재를 인증하는 근거가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영화를 재구성하는 것의 가능성과 방향을 탐색하는 것은 이제 불가피한 과제가 되었다. 이 세션에서는 이에 대한 이론적 이슈들과 방법론적 가능성에 대한 제언과 토론이 이루어진다. 이는 근본적인 이론의 영역뿐만 아니라 개별 작품에 대한 비평과 실제적인 정책 결정의 영역에서도 유효한 참조점들을 제시할 것이다.

    세션 3. 법, 제도, 정책

    영화의 개념이 불확실해지고 있는 최근의 상황은 영화를 사회적으로 존재하게 하는 법과 제도, 예술과 산업으로서의 영화 진흥을 위한 정책과 기구의 구성과 운용에 있어서도 여러 난점들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컨버전스로 인해 매체의 고유한 차별성들이 무화되고 혼종적인 거대한 플랫폼들이 부상하는 시대에, 영화만을 위한 고유한 제도적 조건과 진흥정책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 만약 그러하다면 그것은 어떤 이유에서이며, 또한 어떠한 구체적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당면한 현안들에서부터, 전환기적 상황이 절실히 요청하는 근본적인 혁신의 방향에 이르기까지, 영화의 정책적 (재)구성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일 정 2022년 10월 10일(월) ~ 11일(화)
장 소 영상산업센터 11층 컨퍼런스홀, 시사실

10월 10일 (월) - 영상산업센터 11층 시사실

[세션 1] 시리얼 드라마는 영화인가? 사회: 송경원(씨네21)
16:00-18:00 초-장르(super-genre)로서 시리얼 드라마와 영화적인 것 박미영(중앙대)
토론 패널: 문관규(부산대), 박미영(중앙대), 윤성호(영화감독)

10월 11일 (화) - 영상산업센터 11층 컨퍼런스홀

[세션 2] 이론적 이슈와 방법론 사회: 김지훈(중앙대)
13:00-15:00 포스트-시네마와 도래 중인 시네마 도르크 자부낭(파리8대학)
데스크톱 다큐멘터리와 오퍼레이션 시네마 김지훈(중앙대)
알고리즘과 미학 사이의 포스트-시네마적 이미지들 셰인 덴슨(스탠포드대)
영화의 경계성과 ‘통합자적 몽타주’로서의 역량 이정하(단국대)
[세션 3] 법, 제도, 정책 사회: 김이석(동의대)
16:00-18:00 포스트 시네마 시대로의 연착륙 김이석(동의대)
영상산업 환경의 변화 영비법의 개정과제 황승흠(국민대)
지속가능하지 않은 미래, 영화영상정책의 전환적 재구성 박채은(독립미디어연구소)
미디어 환경 전환기 문화진흥정책의 방향과 영화 김규찬(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토론 패널: 김규찬(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미현(영화진흥위원회), 박채은(독립미디어연구소), 황승흠(국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