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포럼 비프

가상의 제국, 영화가 되다

가상의 제국, 영화가 되다

    세션 1. 가상의 제국에 들어선 한국영화

    본 세션에서는 디지털 기술 발전의 관점에서 지난 30년 간의 한국영화 변화상에 주목한다. 정책과 기술, 자본 등의 한계로 리얼리즘의 세계에 몰두했던 한국영화가 디지털이라는 기술과 만나 새로운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세상을 꿈꾸게 되었다. 이를 통해 상상 속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예술적 욕망의 방향, 스토리텔링과 만난 시각적 욕망이 이뤄낸 한국영화의 변곡점, 그리고 OTT 시장의 활성화로 상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시각효과의 새로운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세션 2. 디지털 영화 문화의 수집과 보존

    본 세션에서는 2000년대 초 중반 필름에서 디지털 데이터로의 전환이라는 영화 제작과 상영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얻은 것과 잃은 것에 주목한다. 이 시기 디지털로의 전환은 영화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것들을 재정립시켰는데 가장 주목해야 할 것 중에 하나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소스를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 하는 문제이다. 필름 촬영–디지털 후반작업–프린트 필름 상영이라는 과도기의 형태는 원본 소스로서의 오리지널 네가티브 필름에 대한 중요도와 보존의 필요성을 간과하는 결과를 낳았다. 디지털로의 완전한 전환이 이루어진 지금부터라도 원본 데이터 보존에 대한 기준과 보존의 방법, 보존 필름의 디지털 전환과 활용에 대해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세션 3. 영화적 프레임의 확장

    ‘한류’라는 문화적 흐름은 가요나 영화, 드라마 같은 개별 콘텐츠의 소비를 넘어 문화 기술과 문화적 유니버스의 경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국 VFX 기술의 문화적 상상력의 확장, 프로덕션 과정을 필두로 한 영화제작 전과정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사각의 틀’이라는 고전적 프레임의 경계를 무너뜨린 VR, 스크린 X 등의 상영환경 변화 등 영화문화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도전과 가능성에 관해 논의한다.

일 정 2022년 10월 9일(일) 13:00-16:30
장 소 영상산업센터 11층 컨퍼런스홀
주 관 한국영상자료원
개최사 사회: 유성관(한국영상자료원)
13:00-13:10 개최사 김홍준(한국영상자료원)
[세션 1] 가상의 제국에 들어선 한국영화 사회: 오영숙(성공회대)
13:10-14:10 시각효과와 예술욕망 정찬철(부경대)
스펙터클에서 스토리텔링으로 김승경(한국영상자료원)
OTT 콘텐츠의 대중화와 극장 특성의 차이에 따른 VFX방향성 김신철(웨스트월드)
[세션 2] 디지털 영화 문화의 수집과 보존 사회: 민병현(한국영상자료원)
14:20-15:20 영화의 생애주기는 끝이 없다 : 보존, 그 무한한 가치를 위한 출발 조희대(알고리즘 미디어 랩)
VFX 소스데이터 : 영화의 미래 설계도를 수집하라! 이윤이(노느니특공대)
과거의 것으로 미래를 만든다 : 필름 디지털 복원의 현재와 차세대 기술을 위한 보존 남형권(한국영상자료원)
[세션 3] 영화적 프레임의 확장 사회: 이상욱(동의대)
15:30-16:30 경계를 넘는 VFX 정혜진(경희대)
버추얼 프로덕션 - 영화적 상상의 디지털 트윈 유태경(중앙대)
스토리텔링의 시각적 확장 정석희(EVR스튜디오)